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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예화

큰 바위 얼굴

by Beaufort Korean 2023. 11. 5.

 

 

 

 

큰 바위 얼굴

 

나다니엘 호오손이 쓴 큰 바위 얼굴(Great Stoneface)에 보면
뉴햄프셔주 화잇 마운틴 중턱에 튀어나온 바위가 있었다. 바위 얼굴이 새겨져
있는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인자하고 친절하며 거룩한 모습을 한 얼굴이다.
동네 사람들은 이 모습을 보고 그저 ‘큰 바위 얼굴’이라고 불렀다. 그 마을에
어니스트(Ernest)라고 하는 소년은 그 바위 얼굴을 자주 바라보는 습관이
생겼다. 이 마을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언젠가 저 큰 바위 얼굴을
닮은 인자한 성자같은 훌륭한 사람이 이 고장에서 태어난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어니스트는 그 예언이 실현되어 그 훌륭한 인물을 만나보기를
소원했다.

 


어느 날 큰 바위 얼굴을 닮았다는 억만장자 부자가 나타났으나
사실은 인색한 장사꾼에 불과했다. 다음에 6 척 거구의 장군이 나타났으나 그
또한 천상천하 유아독존처럼 군림하는데 불과했다. 세 번째로 대통령감이
나타났다고 하여 가보았는데 웅변에 뛰어났으나 인자하고 겸허한 지도자는
아니었다. 네 번째로 천재적인 시인이 나타났으나 시만큼 사람이 뛰어나지
못했다. 그러는 사이에 어니스트는 나이가 들어갔다. 백발의 노인이 되어
일생의 신앙과 수양이 높은 영감이 넘치는 설교를 할 때 시인은 갑자기 소리
질렀다. "보세요. 여기 서 계시는 어니스트가 바로 저 위대한 바위 얼굴과
같습니다." 사실 그러했다. 그는 그의 생각대로 자기도 모르는 동안에 그렇게
변화되었다. 우리 성도들도 예수님만 생각하고 예수님을 닮으려고 오늘도
경건의 훈련에 힘써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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