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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예화

진리의 갈림길

by Beaufort Korean 2023. 9. 7.

 

 

진리의 갈림길

 

옛날 매우 친한 친구가 살고 있었는데, 어느 그들은 서로의 앞날에 대해 이야기하며 조용히 저녁 강둑을 걷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조금 가다가 길이 갈래로 나뉘어져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길은 강둑을 따라 계속된 길로서 주위에 과수원이 있고 산책하기에 안성맞춤이었습니다. 반면 다른 길은 언덕 위로 길로서 올라가기에는 버거워 보이면서 언덕 위의 교회 불빛만보일 뿐이었습니다. 친구는 강둑을 따라 산책하기 좋은 길을 가자고 다른 친구에게 권유했지만, 친구는 언덕 위의 교회 불빛이 보이는 길을 택하여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다정했던 그들은 결국 이견을 좁히지 못한 그만 헤어지고 말았습니다.

 

강둑 길을 택한 친구는 가는 내내 자기 의견을 따르지 않은 친구를 원망하며 발걸음을 계속 옮겼습니다. 그는 가는 길에 길옆 과수원에 과일이 주렁주렁 매달린 모습을 보게 되었는데 갑자기 먹고 싶은 충동이 생겨 결국 몰래 훔쳐 먹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그는 몰래 먹는 것에 흥미를 느꼈고, 급기야 남의 것을 소유하고 싶은 충동을 이기지 못해 결국 훔치는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훔치는 일을 계속 했고, 어느 어떤 집에 들어가 도둑질하려다가 주인에게 들켜 그만 그를 죽이고 말았습니다. 마침내 그는 붙잡혔고 사형 언도를 받아 죽을 날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사형을 얼마 앞둔 상황에서 감옥 안으로 들어온 신문 장을 보게 되는데, 거기에 낯익은 얼굴이 보여 깜짝 놀라게 되었습니다. 얼굴은 바로 오래 갈래 길에서 서로 엇갈린 채로 헤어졌던 바로 친구였던 것입니다. 당시 언덕 위의 불빛은 다름 아닌 조그만 예배당에서 나오는 불빛이었습니다. 그날 친구는 거기서 주님을 영접했고 그는 열심히 공부하여 교수와 총장을 역임하게 되었고, 유능한 정치인이 되기도 했습니다. 신문에 친구의 얼굴이 이유는 바로 그가 나라의 대통령이 되었다는 기사가 실렸기 때문이었습니다. 사람이 바로 미국의 20 대통령 '제임스 아브람 가필드'(James Abram Garfield18311881) 였습니다. 친구의 엇갈린 선택이 훗날 이처럼 판이한 결과를 불러오게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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